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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6박 8일 스페인 여행] 론다 @ 누에보 다리 - 대박 절경 추천!, 투우장

by 잡학신 2020. 1. 22.

[6박 8일 스페인 여행] 론다 @ 누에보 다리 - 대박 절경 추천!, 투우장

 

 

패키지 여행이라 금방 포스팅할 줄 알았는데 아직까지 4일째 포스팅이다.

이번 포스팅까지 하면 딱 절반정도 포스팅한 것이다.

 

4일째는 전 일정 중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날이다.

버스 이동도 힘들지 않았고, 론다랑 세비야가 정말 좋았기 때문이다.

 

예전에 여행했을 때는 안달루시아 지역만 가기는 했지만, 그 때도 가장 좋았던 도시는 '세비야'였다.

 

가장 스페인다운 느낌이라 해야하나? 그래서 좋았다.

 

※ 과거 여행 경로 : 말라가 - 세비야 - 코르도바 - 그라나다 - 네르하 - 프리힐리아나 - 말라가

 

 

 

4일째는 뭔가를 엄청 많이 하기도 했고, 사진도 많으니 여러개 포스팅해봐야징 ㅋㅋㅋ

 

 

이 날, 오전엔 론다, 오후엔 세비야를 구경했다.

 

이건 론다 내에서의 이동경로만 정리해본 경로다.

 

 

우선, 그라나다에서 론다로 이동하는 길부터 포스팅이다.

 

이동중에 심심해서 찍은 사진들 대량 방출해야겠다.

 

심심해서 찍어본 사진들이기도 하고, 주관적으로 삘받아서 찍은 풍경사진들이니 딱히 중요..한 사진은 아니다.

 

느낀점은 스페인은 정말 넓고 농촌(?)이 많다는 것이다.

 

 

가는 도중 날씨를 체크해보니 하필 우리가 가는 시간에 론다에 '눈'이 온다고 했다,

하필 딱 그시간에 ㅠㅠ만 온다고 한다.

 

론다에 가까워지니까 귀신같이 날씨가 정말 이상해졌다.


이것이 현실이었다.


이미 눈이 많이 온 상태인데, 계속 굵은 눈이 내리는 중이었다.


강수확률 30%였지만 다행히 우산은 챙겨왔다.

 

여행할 때 우산은 정말 불편하지만 그냥 다닐 수 있을 만큼의 눈이 아니어서 우산을 쓰기로 했다.

 

론다 도착해서 걷는 중에 찍어본 사진이다.

 

원래 눈발이 약하면 찍고 싶어도 안 찍히는게 눈 사진인데, 저렇게 굵다란 눈발들이 다 찍힌다.


하늘을 찍어보니 아주 펑펑 쏟아졌다.

 

하지만 이 날도 난 코트...를 입었다.

 

패딩 안 가져왔다. 추웠다.

 

패딩 하나쯤은 챙기는걸 강력 추천한다.

 

 

론다에선 자유시간을 꽤 많이 줬다.

40분인가 50분이나 자유시간을 줘서 엄청 재밌었다.

역시 자유시간에 돌아다닌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우리는 먼저 론다의 명물인 '누에보 다리'를 보러 갔다.

 

누에보 다리를 건너와야 누에보 다리가 보이는데, 난 바보같이 누에보 다리 위를 건너오면서 '아놩 눈 와서 망했어 ㅠㅠ 안개때문에 다리가 안보여 ㅠㅠㅠㅠ' 라고 되뇌이면서 혼자 절망하고 있었다.

 

이게 바로 누에보다리다.

눈이 아주 쏟아진다.

 


눈발이 좀 약해지고 찍어 본 누에보다리다.

밑에서 보면 훨씬 더 멋있을 것 같은데 눈이 와서 밑으로는 못 내려갔다.

사진을 비루하게 찍어서 그런데 정말정말 깊다.

이건 세로로 찍어본 사진이다.

누에보다리 이거 하나만 보러 론다에 오는 사람도 많다고 하던데, 정말 이건 볼만하다.

 

저기 다리 옆 우측에 보이는 테라스가 있는 건물은 카페인데, (레스토랑도 있음. 호텔도 있음...) 조금 있다가 시간이 남아서 저기 카페도 들렀다.

 


이건 다리 옆의 계곡이다.

보기만 해도 아찔하다.

 


엄청 깊어서 그런지 오래 보고 있으면 정말 아찔하다.

머리도 어지럽다.


이건 다시 누에보 다리를 건너오면서 찍어본 반대쪽 계곡이다.

건너올때는 안개 때문에 정말 하나도 안 보였었는데, 돌아올때는 눈이 좀 약해져서 조금이나마 보인다.

다시 광장을 지나서 투우장을 보고 오기로 결정했다.

투우장 가는 길이다.

직진하면 바로 나온다.


사실 투우장보다는 이런 아기자기한 골목들이 더 예뻤다.

론다도 골목 골목 들어가보면서 구경하기에 좋은 곳인듯하다.

여기가 바로 투우장이다.

매우 허접했다.


투우장 앞에 소 동상도 있는데 사실 여기는 별 거 없는 것 같다.

누에보다리랑 아기자기한 골목이 진리다.

 

근데 단체 관광객들은 엄청 많았다.

 

여기는 투우장 입구인데, 내부는 안 들어가고 여기까지 왔다가 다시 돌아갔다.

자유시간이 20분 정도밖에 안 남아서 아까 봐 둔 카페로 빠르게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