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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6박 8일 스페인 여행] 바르셀로나 시내(피카소 박물관 & 람브라스 거리) & 발렌시아 이동

by 잡학신 2020. 1. 20.

[6박 8일 스페인 여행] 바르셀로나 시내(피카소 박물관 & 람브라스 거리)  & 발렌시아 이동 - 2월 5일 둘째날 (2)

 

 

 

바르셀로나 여행 둘째날 & 두번째 포스팅이다.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나와서, 급하게 피카소 박물관으로 이동했다.

 

사실 그 전에 카사바트요랑 카사밀라를 구경했는데, 패키지의 한계..로 차창관광을 할 수 밖에 없었다.

 

패키지를 싫어하면서 왜 패키지로 갔냐고 하면 할 말이 없긴 한데, 예전에 혼자 다녀왔던 스페인 여행(안달루시아 지방만 다녀오긴 했지만)이 너무너무 빡셌다.

 

그리고 일주일 간의 제한된 시간 동안 가족을 이끌고 영어 안통하는 스페인에서 자유여행을 하자니 눈앞이 아찔해서 그냥 패키지를 구입했다.

 

하지만 다음 여행부턴 패키지 여행은 안 갈 것 같다.

자유가 넘나 제한되는 패키지여행이기 때문이다.

 

여튼, 차창으로라도 겨우 보고 사진 찍었다.

이렇게 독특한 건물이 있는데, 사진에 보이는 건물이 까사바트요라고 한다.

요 사진은 까사 밀라라고 한다.

 

둘 다 가우디 작품이다.

 

가우디 투어를 하면 이 두 건물을 상세하게 볼 수 있겠지만, 우리는 겉핥기식 패키지이므로 당연히 패쓰했다.

그리고 피카소 박물관은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내부 사진은 하나도 없고, 그냥 바르셀로나 거리 사진들을 업뎃해보려 한다.


피카소 박물관으로 가는 길에 특이한 건물이 있길래 찍어보았다.

이게 뭔지는 나도 모른다.

 

특이한 건물은 버스 타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찍어봤다.

 


이건 개선문인데, 이것도 차창관광이었다.

 


그래도 달리는 버스 안에서 이정도 퀄리티의 사진이면 모 괜찮은 것 같다.


여기서부턴 버스에서 내려서 피카소 박물관 가는 골목이다.

박물관은 되게 골목에 있다.


이런 거리 느낌을 좋아하는데, 패키지 여행에서 길을 걸으면서 하나하나 보고 다니는건 넘나 어렵다.

자유시간 그게 뭔가여 먹는건가보다.

걸어가면서 찍으니 사진도 막 흔들렸다.


피카소 박물관은 요렇게 구석진 곳에 있다.

처음 찾아가면 찾기 쉽지 않을 듯 싶다.

 

 

다른 팀이 관광하는 동안 기다리면서 찍어본 사진들이다.

이것도 골목.. 심심해서 그냥 막 찍어봤다.

버스타러 가는 길에 이쁜 건물이 있어서 한 장 찍었다.

구글맵으로 부랴부랴 검색해보니 법원인것 같다.

피카소 박물관보다 이런데가 더 이쁘다.


버스를 타는 중에 찍어본 사진들이다.

대도시라 그런지 볼만한 건물들이 군데군데 많았다.

 

그리고 바르셀로나의 마지막 코스인 람브라스 거리에 도착했다.

예전에 차량테러가 났던 곳이기도 한 바르셀로나 중심 골목이다.

바로 여긴데, 막연하게 샹젤리제 같은 거리를 기대해서 그런지 살짝 실망했다.

낮이라 그럴수도 있다.

상점도 생각보다 잘 안 보였다.

 

여기서 자유시간을 20분만 줬기 때문에 그냥 거리를 조금 걷다 돌아오면 자유시간은 끝난다.
그냥 좀 넓은 동네 느낌이었다.

 

10분 정도 밖에 못 걸어봐서 그런가 이 거리의 매력을 못 느끼고 돌아왔다.


가로등이 이쁘게 생겼는데, 밤에 오면 어떨지 궁금하다.

은근 운치있을 것 같기도 하다.

 

근데 바르셀로나에선 항상 언제나 가방 조심해야한다.

소매치기의 소굴인 바르셀로나다.


거리 곳곳에는 요렇게 그림 그리는 사람도 있고, 다른데서는 행위 예술 하는 사람도 있었다.


나름 분위기 있어 보여서 찍어봤다.

자유시간이 별로 없어서 그냥 막 사진만 찍었다.

뭐 먹고 그럴만한 시간도 없었다.


여유가 있다면 기념으로 여기서 그림을 한 장 사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니 자유 시간이 없었던게 너무 아쉽다.

그리고 발렌시아로 떠나야해서 바르셀로나는 이제 안뇽이었다.

이번 패키지는 하필 버스 이동이어서 넘나 빡셌다.

자유여행으로 기차나 버스 알아보고 이동하는 것도 빡세겠지만, 버스 이동 진짜 힘들었다.

 

발렌시아는 중간에 잠만 자러 들른게 전부였다.

 

스페인 여행할때 바르셀로나는 제외하기도 애매하고, 넣자니 이동방법이 애매한데, 이 구간이 정말 제일제일 힘들었다.

 

이 날은 4~5시간을 이동했는데, 담날에는 7시간이나 이동해서 완전 지쳤다.

 

발렌시아 - 그라나다 구간 버스 이동이 7시간이었다.

 

그나마 영화를 보면서 이동하니까 생각보다 지루하진 않았지만, 머리가 넘 어지럽고 소화가 안 되었다.

버스 싫어하는 분들께는 완전 비추비추다.

 

정 안되면 멀미약은 필수로 구비해가야겠다.


그라나다 포스팅은 다음에 계속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