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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6박 8일 스페인 여행] 바르셀로나 시내 털기! 구엘공원 & 사그라다 파밀리아 & 람브라스거리

by 잡학신 2020. 1. 19.

[6박 8일 스페인 여행] 바르셀로나 시내 털기! 구엘공원 & 사그라다 파밀리아 & 람브라스거리 - 2월 5일 둘째날 - 첫번째 포스팅!

 

 

둘째날의 스페인 패키지 여행 일정이다.

 

구엘공원부터 시작되었는데, 패키지 여행은 넘 빡세다.

 

6시 기상, 7시 조식, 8시 출발, 8시 20분에 첫 시간대 구엘공원에 입장했다.

 

구엘공원은 추웠다.

이른 아침이라 더 춥게 느껴졌다.

 

난 코트밖에 안 가져왔는데 둘째날도 여전히 추울 뿐이었다.

 

날씨는 비가 올 것처럼 또 우중충충충하다.

 

일단 바르셀로나의 랜드마크인 구엘공원, 사진으로만 보던 귀욤귀욤한 집이 요로코롬 뙇!!! 있었다.

 

근데 우중충한 날씨의 겨울이라 그런지 막 엄청 화려한 느낌은 안 들었다.

그냥 예쁜 집이구나정도?? 신기하긴 했지만 여튼 그랬다.

 

여행 매너리즘에 빠진건지, 구엘 공원에 대한 기대가 컸던 건지 모르겠다.


그리고 이리저리 둘러보았다.

 

패키지 여행의 단점은 좋든 싫든 가이드를 따라다니면서 설명을 들어야 한다는거다.

그리고 좀 여유를 갖고 둘러보고 싶어도 급하게 발도장만 찍고 지나가야 하는게 넘넘 싫었다.

 

천장도 이쁘..다기보다는 음... 내 스탈은 좀 아니고 되게 특이하고 이국적이다.

요 기둥이 멋있어서 포스팅하고 싶었는데, 배경만 나온 사진이 없어서 동생에게 양해를 구하고 올렸다.


요런 멋진 곳도 있었지만 아쉽게도 크게 와닿지는 않았다.

조금 더 시간을 갖고 찬찬히 둘러보면 구엘공원에 대한 평가가 바뀔까 모르겠다.

입장하자마자 바로 나온 느낌이라 정말 아쉬웠다.

 

생각보다 공원이 작기도 했고, 이른 아침에 입장한거라 사람이 너무 없어서 휑해보였다.


이것도 가이드북에서 많이 보이는 구엘공원 사진이다.

옆 건물도 예쁜데 보수공사중이라 일부러 안 찍었다.


바르셀로나 도시가 내려다보이는 곳이다.

 

여기서 볼 수 있는 의자가 세계에서 가장 긴 의자라고 하는데 잘 모르겠다.

의자가 둥그렇고 길게 둘러싸고 있는 모양인데, 사람이 넘 없어서 뭔가 어색했다.

의자 자체는 참 이뻤는데 음... 황량한 느낌이었다.


이렇게 구엘공원을 빨리 둘러보고 나왔다.

정말정말 대충 수박겉핥기식으로 보고 나서 바로 사그라다 파밀리아로 이동했다.

 


이 곳 역시 바르셀로나의 랜드마크다.

가우디 사후에도 계속해서 짓고 있는 곳, '사그라다 파밀리아'다.


예전에 스페인어권 문화의 이해 수업을 들을 때, 사그라다 파밀리아에 대해 배운 적이 있었다.

 

그 때는 사진만 보고 정말 흉물스럽다고 생각해서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직접 와 보니 듣던대로 정말정말 크고 웅장하고, 가까이서 보니 흉물스럽지도 않았다.

 

기대치가 거의 없어서 그런지 넘넘 맘에 들었던 곳이다.

 

날씨도 이쯤되니 햇빛이 나고 되게 따뜻해졌다.

 


이게 바로 완공 예정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모습니다.

음... 아직 한참 더 지어야 할 것 같은데 모르겠다.


입장하기 전에 한 컷 찍어보았다.

 

이게 사진으로 볼 때는 양초가 녹아내려서 흉물스럽게 변한 것 같은 모습이었는데, 실제로 보니까 되게 정교하고, 조각마다 스토리가 있어서 되게 신기했다.

드디어 내부 입장했는데, 내부는 더 신비롭고 좋았다.

 

성당이라 요렇게 스테인드 글라스가 있다.

 

천장과 기둥은 되게 특이하게 생겼다.

게다가 은근 조화로워서 넘넘 맘에 들었던 내부다.


이건 천장만 찍어본 모습인데, 사진으로 보니 조금 징그럽다.

요렇게 사그라다 파밀리아까지 구경하고 또 급하게 피카소 박물관으로 갔다.

아아아아아 정말 오전에 너무 많은 일정이 잡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