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박 8일 스페인 여행] 세비야 여행(Sevilla)
@ 유럽 3대 성당 세비야대성당 & 히랄다 탑 전망대 강추!
모두투어 스페인 패키지여행 4일차 포스팅이다.
4일째 론다 + 세비야 일정이라 한 일이 많았고, 카메라로 찍은 사진만 400장이 넘어가니 포스팅이 많아질 수 밖에 없다.
근데 이번 포스팅은 대성당 내부 사진만 잔뜩 있으니 사진만 올리고 넘어가야겠다.
스.압.주.의. 하세요.
경험상, 첫 유럽여행을 하면서 성당에 들어갔을 때는 '우와~' 하는 소리가 절로 나왔다.
멋진 건축물에 이렇게 정교한 스테인드 글라스까지 있으니 ㄷㄷ하다.
근데, 성당 몇 개를 돌고 나면 그게 그거인 것 같다는 단점이 있다.
가톨릭도 아니어서 종교적으로 감동을 받지는 않고, 그냥 건축이 멋있군!! 서양식 건축물이란 이런거군!! 조각이 멋있군!! 요정도? 반응이 나오는 것 같다.
세비야 대성당에서도 역시나 '굉장히 크군'이라는 인상 밖에 못 받았다.
그치만 정말 크긴 컸다.
유럽에서 세번재로 큰 성당이라니 충분히 클만하다.
외부에서 봐도 크지만, 내부에 들어와도 정말정말 크다.
엄청 넓고, 엄청 높다.
웅장함이 느껴진다.
성당들이 그렇듯이 내부는 춥다.
여름엔 성당이 넘 좋지만 겨울엔 별로 오래 있고 싶지 않은 곳이다.
근데 하필 현지 가이드가 성당 덕후라서, 내부에서 1시간이나 성당 설명을 해 버렸다.
바르셀로나 현지 가이드 아저씨는 되게 좋았는데, 그라나다에서 마드리드까지 담당했던 현지 가이드는 너무너무너무 자기 주관이 강하고, 자기가 많이 알고 있으니 너네도 좀 알아라는 태도가 강했다.
사람들이 다 지루해해도 혼자 신나서 1시간 내내 성당만 주구장창 설명해줬다.
그리고 자유시간은 고작 20분밖에 안줬다.
지금은 가이드가 바뀌었겠지만, 모두투어는 가이드에 신경 좀 써야할 것 같다.
히랄다 탑에 급히 올라갔다 내려오니 자유시간은 끝이었다.
그리고 스페인 광장에서 자유시간을 거의 안 줬다.
지금 생각해도 가이드가 진~~~짜 별로였던 패키지여행이었다.
이렇게 금칠한 곳 인증샷을 찍은 후에, 세비야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히랄다 탑에 올라갔다.
히랄다 탑은 다른 탑들보다는 훨씬 올라가기가 수월하게 되어 있다.
일단 계단이 마지막에 한 번 밖에 없고, 경사가 매우 완만한 길을 쭉쭉 따라 올라가면 된다.
35층인가 그런데 정말 금방 갈 수 있다.
저질체력인 나도 안 힘들 정도다.
히랄다 탑에 오르면 세비야 전경을 볼 수 있다.
성당 일부도 내려다 보이고, 저기 멀리 스페인광장도 볼 수 있다.
예전에는 대성당을 보고나서 걸어서 스페인광장까지 갔었다.
생각보다 별로 안 멀다.
고층 건물이 거의 없는 세비야에 뜬금없는 고층건물이 있길래 찍어봤다.
히랄다 탑에서 내려와서 정원으로 나왔다.
유대인 거리를 지나서 또 버스를 타러 갔다.
남은 일정은 세비야 광장에서의 짧은 자유시간과 플라멩고 공연 관람이 있었다.
여기가 바로 유대인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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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예전에 세비야에 왔을 때 찍은 유대인거리 + 세비야 대성당 + 대성당 근처 길들 사진이다.
세비야 대성당은 야경이 정말정말 예쁜데 이번에 야경 투어는 없었으므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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