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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6박 8일 스페인 여행] 마드리드 근교 세고비아 @ 로마수로교에 감탄하다!

by 잡학신 2020. 2. 14.

 

[6박 8일 스페인 여행] 마드리드 근교 세고비아 @ 로마수로교에 감탄하다!

 

 

스페인 패키지 여행 6일째 포스팅이다.

6일째 일정은 마드리드 근교인 세고비아 + 톨레도를 둘러보는 일정이었다.

 

세고비아를 포함한 일정을 찾느라 힘들었는데, 찾고 있던 가격대의 패키지 상품 중에 세고비아 + 톨레도를 모두 방문하는 상품이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많은 패키지 상품 중 이걸 선택한 이유는 바로 세고비아 필수 일정 + 레알 마드리드 구장 선택 관광 옵션 때문이었다.

 


세고비아는 마드리드 근교 도시라 버스로 1시간 조금 더 가면 도착한다.

 

이 날 가장 만족스러웠던건 다 근교 도시여서 버스 이동 시간이 짧았다는 점이었다.


세고비아 일정을 넣은 이유는 단 하나인데, 바로 이 로마 수로교 때문이다.

 

세고비아 알카사르는 별로 관심이 없었지만, 수로교는 예전부터 넘나 보고 싶었던 건축물이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거대한 수로가 반겨주고 있어서 더욱 반가웠다.

 


수로교 바로 앞에 로마스러운 조각이 있다.

 

바로 늑대 젖을 먹고 있는 로물루스 레무스 형제다.

이걸 보니 로마 느낌이 나긴 난다.

 


 로마수로교는 정말정말 웅장하다.

 

당시 로마시대 기술로 이걸 만들었다니 그저 감탄할 뿐이다.

 

로마 하면 떠오르는 아치 양식도 여기서 잘 볼 수 있다.


수로교에서 15분 정도 자유시간을 가졌다.

 

수로교 측면에 위로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 거기서 수로교가 잘 보인다는 말을 듣고 바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자유시간이 15분이라 약간 짧았지만, 그래도 수로교여서 시간이 엄청 부족하지는 않았다.

 



이런 계단을 올라가면 되는데 생각보다 안 힘들다.

 

 

위에서 바라본 로마 수로교인데, 햇살이 역광으로 들어와서 그런지 더 느낌이 신기했다.

수로교 하나만 봤을 뿐인데 하이라이트여서 이미 세고비아 일정이 끝난 것 같은 기분이었다.


수로교 뒤로 펼쳐지는 마을도 소도시답게 넘 아기자기하게 이쁘다.

시간이 많았다면 마을 구경도 했을텐데 참 아쉬웠다.

 


아참, 사진을 보니 갑자기 생각난건데, 세고비아는 정말 추웠다.

 

이 날은 다행히 맑았지만, 전날에 눈이 왔는지 지붕이 온통 눈으로 덮여 있었다.

패딩이 없어서 코트를 입고 갔는데 계속 떨었다.

 


수로교가 멋있어서 한참동안 감상하고 싶었는데, 15분은 참, 짧았다.


계단 옆으로 계단이 아닌 길도 있다. 

 

경사가 좀 있지만 어디로 갈지는 본인의 선택이다.



다시 내려와서 찍은 사진이다.

뒤에 펼쳐진 작은 마을도 둘러보고 싶었지만 자유시간이 넘 적어서 포기했다.

 

사진을 다시 봐도 감탄하게 되는 로마 수로교다.

 

이 당시 기술도 놀랍고, 보존되어 있다는 것도 놀랍다.

 

 

요 다음으로 간 곳은 세고비아 알카사르였다.

 

알카사르는 로마수로교만큼의 충격이 없었다.

 

이제 세 개 정도만 더 포스팅하면 스페인 여행 포스팅은 끝날 것 같다.

 

여행기간이 길어지니까 포스팅도 힘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