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박 8일 스페인 여행] 마드리드 : 레알마드리드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가다!

[6박 8일 스페인 여행] 마드리드 : 레알마드리드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가다!

 

 

드디어 스페인 패키지여행 다섯째 날의 마지막 일정이다.

 

기대하고 또 기대하던 꿈의 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갔다.

 

마드리드 시내에 있는 레알마드리드 홈구장이다.

 

일요일이라 6시 반까지 입장 마감이었는데, 다행히 6시가 좀 넘어서 입장할 수 있었다.

 

오오 여길 정말 와 보다니, 감동적이었다.

 

저기 저 작은 창구에서 표를 사면 된다.

 

이 때는 호날두가 레알에서 뛸 때니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

내 동생이 받은 티켓에는 호날두가 있었는데, 내 티켓에는 마르셀루가 있었다.

 

티켓 종류는 여러가진데 이건 19유로짜리다.

 

근데!! 모두투어 선택관광으로 가면 이거 1인당 70유로여서 너무 어이없었다.

 

역시 패키지여행은 진짜 완전 아니다.

 

가이드가 따라가는 값인지는 몰라도 여기선 설명도 딱히 안 했는데 왤케 비싼건지는 알 수 없다.

 

근데 패키지 선택관광에선 가겠다는 사람이 을이니 어쩔수없다.

 

티켓을 보여주고 들어가서 위에서부터 쭈욱 보면서 내려오면 된다.

레알마드리드 구장 사진 한 장 투척해봅니다.

 

이건 사진보다 실제로 보는게 더 멋있다.

 

인터넷이나 티비로 경기를 보면 관중들이 잘 안 보여서 몰랐는데, 정말 규모가 대단했다.

 

총 수용 인원은 75,000명 쯤 된다고 한다.

 

표 값은 자리마다 다르고, 경기 상대팀에 따라 다르다.

내부로 들어가면 박물관이 있는데, 역대 수상한 트로피랑 선수들 자료가 있다.

요렇게 엄청 오래된 트로피도 다 보관중이지만, 내가 해외축구에 입문한 건 얼마 안 되기 때문에 여긴 빠르게 패쓰했다.

그리고 선수들 유니폼도 있다.

 

번호순으로 나열이 되어 있는데, 카시야스, 바란, 페페, 라모스, 코엔트랑, 케디라, 호날두, 크로스, 벤제마, 하메스, 베일, 마르셀루 순이다.

(언제 갔는지 자연스레 유추가 가능해진 부분이다.)

 

나바스, 치차리토, 카르바할, 루카스 실바, 아르벨로아, 나초, 모드리치, 헤세, 이스코, 이야라멘디, 파체코까지 있다.

 

이건 구장 축소판 모형인데, 밑에 뿌려진 파란색들은 자세히 보면 사람 모양이다.

 

실제 사람 크기 대비 경기장 크기를 알 수 있었다.

 

 

이건 박물관을 좀 보고 나오면 볼 수 있는 경기장 중간 정도 좌석이다.

 

확실히 가까운 자리가 좋긴 좋다.

 

직접 앉아봐도 된다.

 

 

 

선수들이 사용하는 시설도 살짝 엿볼 수 있는데, 이건 마사지 의자라고 한다.

 

 이건 샤워장이다.

 

 

그리고 감독석으로 나가기 전에 볼 수 있는 현역(?) 선수들 사진이다.

 

이 때 브라질 월드컵 득점왕 출신인 하메스 앞에서 찍었다.

 

감독석에도 앉아볼 수 있다.

 

경기 중간중간에 비춰주는 감독석이 바로 요기였다.

 

요 옆에는 후보군들 벤치도 있었다.

완전 밑에서 바라본 경기장인데, 여기서 위를 올려다보니 선수들의 압박감이 얼마나 심할지 조금이나마 이해가 갔다.

 

그리고 프레스룸을 마지막으로 투어는 끝났다.

 

프레스룸을 나가면 남은 건 기념품점이다.

 

기념품점도 몇 층으로 되어 있고 되게 크다.

 

그리고 다 정품이라 그런지 유니폼은 완죤 비싸다.

 

축구공이다.

 

19유로였나 그런데 하나 구입했다.

 

난 프리미엄 붙여서 팔고 싶었는데 사촌동생에게 선물로 넘어갔다.

패키지니까 시간 맞추느라 기념품점은 거의 구경 못 하고 바로 샀다.

 

레알마드리드 문양이 박힌 텀블러 하나랑 호날두 유니폼 모양의 열쇠고리 겟했다.

 

 

선택관광이라 저녁은 김밥으로 때워야했지만 완죤완죤 만족스러웠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였다.

 

축구 전혀 모르고 호날두, 메시만 아는 내 동생도 여기가 넘넘 좋았다고 했다.

 

담에 언젠가 마드리드를 또 올 날이 있으면 꼭 시즌중에 표구해서 와야겠다.

 

이걸로 5일째 일정도 끝이다.